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예선 여정에 돌입한다.
한국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슈가바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 경쟁에 나선다. 월드컵 본선에서 9회 이상 연속 진출을 달성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뿐이다. 유럽과 남미를 제외하면 한국이 최초로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을 노린다.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앞둔 한국은 지난 5일 조지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했다.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는 투르크메니스탄전 멀티골과 함께 A매치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 슈퍼리그서 맹활약을 펼친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투르크메니스탄전 출전 여부도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가 모두 소집된 한국은 최정예 멤버로 투르크메니스탄전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투르크메니스탄은 지난 6일 열린 스리랑카와의 2차예선 첫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투르크메니스탄은 올해 열린 아시안컵에서는 일본 우즈베키스탄 오만에 모두 패해 조별리그서 탈락한 팀이다. 한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 2승1패로 앞서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두차례 대결해 모두 두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뒀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2차예선 첫 경기를 치른 후 다음달 10일 스리랑카와의 2차전 홈경기에 이어 15일에는 북한을 상대로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는 각조 1위팀 8개국과 각조 2위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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