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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변신'에서 아빠셨던 성동일 선배님에게 정말 감사했어요."
공포 스릴러 영화 '변신'(감독 김홍선 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에서 성동일·장영남 가족의 둘째 딸 현주 역할을 소화한 신인 배우 조이현(21)을 만났다. 조이현은 영화 속 모습보다 더 성숙하고 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 당일 160만 관객을 돌파한 '변신'에 대해 축하를 하자 조이현은 밝은 미소를 보이며 입을 뗐다.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들었는데 정말 감사해요. 제가 찍은 첫 영화가 '변신'이었는데 선배님들도 첫 영화부터 잘된 것에 감사해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요즘 눈으로 보면서 체감하고 있는데 더욱더 감사한 상황이에요. 감독님께서 연락을 자주 하셔서 말씀해주시고 무대인사 다니면서 스코어 많이 올라서 기분좋게 무대인사 다녔던 기억이 나요."
드라마 '배드파파', '나쁜 형사'에 출연했던 조이현은 첫 영화 '변신' 속 자신의 모습이 신기하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볼 수 있었던 게 처음이었어요. 처음 영화 봤을 때가 언론시사회랑 스태프 시사 때 처음 봤는데 너무 신기해서 어떻게 연기했는지 보다는 얼굴만 보게 됐어요. 그런데 두 번째 봤을 땐 아쉬움, 감회가 새로웠어요. 영화 촬영장은 영화의 내용, 장르와는 달리 재미있게 촬영을 했어요.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요. 저희 다 항상 쉴 때도 다같이 모여서 쉬고 이야기할 때도 옹기종기 얘기했어요. 빠른 시간 안에 편해진 것 같았어요."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 등 어린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긴장할 법도 했지만 긴장을 풀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데에는 배우 성동일의 노력이 컸다. 성동일은 시작 단계부터 좋은 환경 속에서 배우들과 협업하는 과정의 즐거움을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인데, 조이현은 성동일에게 잊지 않고 고마움을 전했다.
"촬영 일찍 끝나는 날에는 성동일 선배님 숙소 앞에서 맥주 한 잔씩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저희 딸들과 동생을 정말 많이 챙겨주셨어요. 우리에게는 큰 도움이 됐고 긴장을 풀 수 있는 존재가 아빠여서 의지를 할 수 있어요. 아빠(성동일)가 칭찬을 많이 해주셨어요. 좋은 연기가 잘 나올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 배성우 선배님도 너무나 잘해주셔서 삼촌보다 더 친한 것 같아요. 영화를 찍었을 때는 같은 회사가 아니었어요. 장영남 선배님은 소녀같으셔서 친해질 수 있었고 의지를 많이 했어요."
그는 앞서 V앱에서 자신의 키를 묻는 팬들의 질문에 "2m가 좀 안 된다"라는 농담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언급하자 "나는 사실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며 '노잼이현'이 평소 별명이었다고 실토했다.
"그런데 (김)혜준 언니가 말 솜씨가 정말 좋아서 제가 언니 개그를 많이 좋아해요. 본받고 싶은 점도 있고, 언니와 친해지면서 재미가 늘었어요. 이제 제 친구들이 '노잼이현'에서 탈출했다고 하더라고요. 아직 혜준 언니에게 인정은 못 받았지만 언젠가는 물어보고 싶어요. 하하"
조이현은 지난해 단편 영화 '귀로'를 촬영했고 김홍선 감독이 이를 접하게 되면서 오디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이어 조이현은 대사 연습을 열심히 해갔고 그렇게 현주 캐릭터를 따낼 수 있었다.
"캐릭터 신경 쓸 것 없이 영화 됐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떨렸고 설??楮? 촬영이 다가오면 무섭고 드라마 촬영과 다를 것 같아서 긴장이 많이 됐어요. 대본도 신선했는데 영화도 그렇게 나온 것 같아서, 더욱더 생동감있게 느껴졌고 대본에 있는 것들이 사실화돼서 나오는 것들이 신기했어요. 선배님들의 현장에서 봤던 연기와 편집된 연기가 또 다른 느낌이어서 신기했어요."
조이현은 영화 개봉 이후 부모님을 포함한 여러 가족들의 축하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부모님 가운데 아버지는 "생각보다 네 분량이 많아서 신기했다"라고 표현했다고. 추석 명절에 친척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 뿌듯할 조이현은 오는 10월 JTBC 새 드라마 '나의 나라'의 출연 또한 앞두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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