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전계수 감독 "유태오, 가장 멜로극 감성 담고있는 배우"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버티고' 전계수 감독이 배우 유태오의 매력에 대해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버티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천우희, 유태오, 정재광과 전계수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천우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진수 역을 맡은 유태오는 "IT기업에서 차장이고 서영과의 비밀 연애를 하면서도 어떠한 비밀때문에 서영을 외롭게 하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태오는 "평소에 우희 씨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다. 에전에 뒤풀이 자리에서도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생각이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전계수 감독은 유태오에 대해 "내가 아는 남자 배우 중 가장 멜로드라마의 감성을 갖고 있는 배우다. 밀크남 느낌이다. 극 중 '잘생겨서'라는 단어가 느끼하지 않게 보이는 배우"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영화다. 오는 10월 17일 개봉 예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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