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캡틴 오재원이 당분간 재활에 전념한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오재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오재원은 최근 무릎 통증이 심해지며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염증 소견이 나왔다. 최근 선발보다 교체 출전이 잦은 오재원이지만 그래도 김태형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위해 1군 제외를 결정했다.
김 감독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사실 백업이라 지장은 크게 없지만 최근 뛰면서 상태가 안 좋아졌다. 말소된 상태서 나중을 준비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재원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재활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재원의 말소로 최근 경찰청에서 전역한 서예일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서예일은 2016 두산 2차 6라운드로 프로에 입단해 2시즌 통산 53경기 타율 .190을 남겼다. 2017시즌 종료 후 경찰 야구단에서 병역을 해결했다. 김 감독은 "수비가 상당히 안정적인 선수"라고 호평했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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