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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현지에서도 2001년생 이강인(발렌시아)의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조명했다.
발렌시아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타페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6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이강인이 첫 선발 무대에서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4-4-2 포메이션의 2선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2-1 상황이던 전반 39분 로드리도의 패스를 간결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데뷔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게데스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데뷔골로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로 새겼다. 18세 218일의 나이로 발렌시아 구단 외국인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강인은 메나, 고메스, 이스코 등을 제쳤다.
또한 한국인 라리가 득점 역사도 새로 썼다. 기존 스페인 무대 득점 기록은 박주영(FC서울)이 유일했다. 박주영에서 셀타 비고 시절 3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스페인 매체 엘파스는 “U-20 월드컵 골든볼에 빛나는 이강인이 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고 주목했다.
이강인은 지난 6월 폴란드에서 치른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 = 발렌시아 SN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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