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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관우가 전 부인에게 저작권을 넘긴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조관우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조관우는 "4집 말 때 가까이 있던 사람들이 다른 레코드 회사로 옮기면서 했던 뒷거래 돈을 법원에 갔을 때 알게 됐다. (아내가) '나는 관우 씨 믿어. 하지만 (상황이) 너무 어렵고 내가 볼 때는 지금 나도 힘들고 (이혼해도) 이해한다'라고 해서 합의한 것"이라며 첫 부인과 협의이혼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음악은 제가 휘 엄마(전 부인)에게 다 배웠다. 작사는 거의 전 부인이 했다. (작사가를) 제 이름으로 올리기를 바라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하자 "저도 처음 한다"고 밝힌 조관우. 그는 "헤어진 분이지만 제가 조관우라는 이름 석 자를 만들 수 있게 50%는 도와줬다. 또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같이 만들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조관우는 "제가 재혼을 하게 되면 (같이 만든 곡) 저작권을 양도하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그때 양도했다"며 "두 아들만을 위해서 살려고 했다. 모르겠다. 외로웠나 보다. 전 부인과 헤어졌을 때보다 재혼했을 때가 더 (아이들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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