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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악뮤·AKMU)이 2년 공백에도 불구하고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올킬,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악동뮤지션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정규 3집 '항해'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발매와 동시에 멜론, 벅스, 소리바다, 지니 등 총 7개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 했다. 이튿날인 오늘(25일) 역시 정상을 기록 중이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달'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등 다수의 수록곡까지 '차트 줄세우기'를 달성했다.
특히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국내 최대 음원 차트 멜론에서 실시간 점유율 측정 최고치를 뜻하는 '지붕킥' 6회를 기록하기도. 24시간 내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헤어진 연인들을 공감하게 하는 이별 가사와 노래가 가을의 분위기와 어울리며 음악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은유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대비되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여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별의 감성을 보다 쿨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악동뮤지션이다.
무엇보다 악동뮤지션은 이찬혁의 군 복무에 따라 2년간 공백기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어김 없이 '음원 강자'의 면모를 입증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악동뮤지션은 컴백일인 25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1위 차트 보고 팀 악뮤 오열 중"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찬혁은 오늘(26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Cool FM '수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한다. 동생 이수현이 DJ를 맡고 있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신보 이야기와 함께 남매 호흡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악동뮤지션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청음회는 네이버 나우 및 V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사진 = 악동뮤지션 공식 트위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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