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올스타전이 아닌 정규시즌에서도 ‘투수 강백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이강철 감독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강백호의 등판 가능성에 대해 전했다.
서울고 재학시절 투타뿐만 아니라 포수로도 경쟁력을 보여줬던 강백호는 KT 입단 후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고졸 신인과 관련된 각종 기록을 새롭게 쓰며 신인상을 수상했다. 다만, 올스타전서 구원투수로 깜짝 등판,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KT는 올 시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비록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투타에 걸쳐 한층 안정된 경기력을 과시해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이강철 감독은 잔여경기서 주축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다만, 29일 홈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최종전에서는 최정예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구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마운드 운영은 유동적이다. 이강철 감독은 오프너를 활용하는 등 불펜투수들을 총동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팬서비스 차원의 강백호 등판도 고려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등판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본인과 대화를 나눠봐야 최종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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