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 진행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가 14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KPGA는 14일 "이번 KPGA가 간다는 주니어, 성인 남성 및 여성으로 구성된 각양각색의 골프 팬들을 비롯해 올 시즌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정상에 오르며 2019시즌 까스텔바작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자리한 이재경(21.CJ오쇼핑), 2018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서 우승한 고석완(25.캐나다), 2019년 제네시스 포인트 20위이자 KB금융 리브챔피언십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윤성호(23.골프존)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KPGA 선수 1명과 아마추어 골퍼 3명씩 한 팀을 구성했으며 이재경은 성인 여성팀, 고석완은 성인 남성팀, 윤성호는 주니어팀과 함께 짝을 이뤘다"라고 밝혔다.

윤성호는 “KPGA가 간다에 처음 참여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기쁜데 우승까지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 이러한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KPGA는 "선수들은 참가자들에게 원포인트 레슨과 맞춤형 개인 클리닉 등을 실시했고 그들의 고민과 질문에도 섬세하게 귀를 기울이며 진심 어린 조언 등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재경은 “KPGA 선수로서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강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임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고석완은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넘쳐 큰 활력소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14세로 올해 KPGA가 간다 최연소 참가자인 김도헌 군은 “TV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이 순간부터 세 선수의 열성 팬이 됐다”라고 웃은 뒤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벤트를 만들어 준 KPGA에게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KPGA가 간다. 사진 = K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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