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 3연승 노리는 키움, 장정석 "덕아웃 분위기 칭찬 안할수 없어"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덕아웃 분위기는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장정석 키움 감독이 2연승의 비결로 '덕아웃의 분위기'를 꼽았다. 장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맞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키움은 적지인 인천에서 2연승을 거두고 고척돔으로 돌아왔다. 1승만 더하면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낸다.

장 감독은 "덕아웃 분위기는 칭찬을 안할 수 없다. 모두 다 집중하고 있다. 똘똘 뭉쳐서 집중해주고 있다"라고 선수단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음을 말했다.

이어 장 감독은 "중요한 포인트에 안우진, 조상우, 그리고 베테랑인 오주원, 한현희, 김상수를 기용하고 있는데 최소실점으로 끊어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박빙 승부를 계속 가져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불펜투수진의 피로도 관리 역시 신경쓰는 부분이다. 장 감독은 "불펜투수는 한 경기 최대치를 2이닝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2이닝 이상으로 던지는 선수 기용은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좌완투수 이승호의 깜짝 불펜 기용은 없다. 장 감독은 "오늘(17일) 이승호는 휴식을 취한다. 4차전 선발로 대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SK의 경기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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