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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윤희에게'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물이다.
오는 11월 14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오늘(21일) 메인 예고편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이목을 끌었다.
메인 예고편은 이 특별한 여행을 시작하게 만든 비밀스러운 편지를 새봄(김소혜)이 우편함에서 발견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우연히 도착한 편지 한 통으로 새봄은 엄마 윤희가 간직한 첫사랑의 추억을 눈치채고 함께 첫 해외여행을 떠난다. 눈부신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에서 윤희와 새봄 모녀는 둘만의, 또 각자의 시간을 보낸다.
윤희는 여행지를 돌아다니며 첫사랑의 흔적을 찾기도, 그리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편지에 적힌 발신지에 머무르지만 문을 두드릴 용기까지는 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두 모녀의 여행에 몰래 따라온 새봄의 남자친구 경수(성유빈)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경수가 새봄의 부탁으로 어떤 가정집을 지켜본 사실이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경수의 물음처럼 그 집에는 누가 살고, 그 누군가와 윤희의 편지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처럼 비밀스러운 윤희의 여행에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는 너'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카피가 더해져 윤희가 간직한 그리움을 전해 먹먹한 감성을 더한다. 마지막 대사처럼 용기를 낸 이번 여행이 어떤 끝을 맺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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