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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목표는 변함없이 신인상"이라며 당찬 컴백 각오를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정규 1집 '꿈의 장: MAGIC'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시혁 PD님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최고의 결과물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며 "저희만 잘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뷔 첫 정규 앨범 '꿈의 장: MAGIC'은 지난 3월 발매된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에 이어 소년들이 성장하며 겪는 이야기를 전한다. 나와 다르면서도 닮은 친구들을 만난 소년들이 함께하며 벌어지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노래한다.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는 뉴 웨이브(New Wave)가 더해진 신스 팝(Snyth Pop) 장르의 곡으로, 나와 친구들에게만 허락된 우리만의 특별한 마법의 공간으로 도망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데뷔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에 이어 이번 신곡까지 긴 제목을 선보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곡의 내용을 충분히 잘 표현할 수 있는 제목으로 결정한다"며 "굉장히 독특해서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저희도 마음에 든다. 저희는 줄여서 '943' 이렇게 많이 부른다"고 말했다.
안무 포인트로는 "절도 있는 동작과 굵직한 웨이브가 특징"이라며 "파워풀한 에너지와 강인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터널과 같은 상징적 안무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한 소속사 직속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과의 비교에 대해서도 솔직했다.
우선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안무에 대해서 물어봐 주시고 준비한 것 잘 보여주라고 했다. 무엇보다 무대에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더라"고 조언을 공개하며 "방탄소년단 후배 그룹이란 말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부담감은 없는지 묻는 질문엔 "큰 차이점을 두기 보다 아직 배우는 단계"라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큰 날개를 달아준 건 사실이지만 튼튼하고 듬직한 몸을 갖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렇게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향상된 춤 실력과 노래로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데뷔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처럼 정규 앨범도 많은 사랑 받길 원한다. 목표가 신인상임엔 변함이 없다" 등 바람도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1집 '꿈의 장: MAGIC'에는 타이틀곡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를 포함해 'New Rules' '간지러워 (Roller Coaster)' 'Poppin' Star' '그냥 괴물을 살려두면 안 되는 걸까' 'Magic Island' '20cm' 'Angel Or Devil'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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