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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보이그룹 VAV가 앨범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VAV의 다섯번째 미니앨범 '포이즌(Poison)'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VAV는 지난 3월, 7월에 이어 10월 다섯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해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인트반은 "이번 앨범이 다섯번 째 미니 앨범이다. 이번 앨범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색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좋은 퀄리티의 앨범을 계속 내면서 가요계의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에이스는 "타이틀곡 '포이즌'의 도입부를 듣자마자 감성이 느껴졌다. 타이틀곡 후보에 여러 곡이 있었지만 '포이즌'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앨범에 특히 멤버들의 의견이 가장 많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VAV는 타이틀 곡 외에도 수록곡에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우는 "수록곡 중 '119'라는 곡을 펜타곤의 후이씨가 선물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펜타곤과 활동 시기가 많이 겹쳤었는데, 후이님의 곡을 받고 싶다고 회사분들에게도 많이 말했었다"며 "같은 대기실을 쓰면서도 장난반 진심으로 말했었는데 흔쾌히 저희를 위해 곡을 써주셨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세인트반 또한 "녹음할 때도 직접 오셔서 봐주셨다. 후이님의 프로듀서 능력을 본받고 싶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에이노는 "수록곡 중 '런웨이(Runway)'라는 곡을 기타리스트 적재 씨와 같이 작업을 하게 되었다. '런웨이'를 들어보면 기타 사운드가 있는데, 어쿠스틱만 잘하시는 게 아니라 일렉 기타도 굉장히 잘 치셨다. 락 감성이 있으셨다"며 든든한 지원군을 소개했다.
'포이즌'은 지난 7월 발매한 VAV의 곡 '기브 미 모어(Give me more)'와 달리 다크하고 감성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세인트반은 "7월 라틴 팝 앨범 '기브 미 모어'로 컴백했었다. 여름이다보니 정열적이고 신나고 EDM도 섞여 있었다. 하지만 '포이즌'은 이별 감성으로, VAV의 어두운 면이라고 말하고 싶다. 몽환적이고 신비롭다"며 이미지 변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VAV는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멤버가 있는 만큼 입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MC딩동이 "곧 입대를 앞둔 멤버들이 있다. 국방의 의무에 대해 어떤 마음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멤버 바론은 "당연히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당히 군대의 의무를 잘 마칠 예정"이라고 답했다.
세인트반 또한 "입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에 사활을 걸었다. 나라의 부름이면 언제든 가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VAV의 타이틀곡 '포이즌'은 마치 독같이 변해버린 지독한 사랑의 끝자락에서 새어 나오는 슬픔을 표현한 팝 발라드로,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가을 남자의 모습을 그린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첫 공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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