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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지연수가 남편인 가수 일라이에게 서운함을 느낀 순간을 털어놨다.
지연수는 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여보, 아직도 아이돌 체면 세우느라 내가 창피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연수는 "우리 부부가 결혼을 하고도 한동안 그 사실을 숨겼다. 결혼을 하고 6개월쯤 지났을 때 일라이의 친척분이 우리를 불러서 나갔다. 그 자리에 나가보니 친척분과 친척의 친구분들이 계시더라. 그런데 친구분이 '일라이는 아는데 쟤는 누구야'라고 묻더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지연수는 "그런데 친척분이 날 가리키며 '일라이가 데리고 나니는 애'라고 답했다. 결혼한 걸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지연수는 "심지어 그 친구분이 일라이에게 자신의 딸을 소개해주겠다는 말을 하더라. 친척분은 결혼 사실을 알면서도 '그래, 만나봐'라고 부추겼다. 일라이도 아무 말을 하지 않더라"며 "자리가 끝나고 나오는데 눈물이 나면서 다리가 후들거렸다"고 호소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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