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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예상대로 박정현이 LG 유니폼을 입었다.
LG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L 신인드래프트서 1순위로 박정현(고려대, 203cm)을 지명했다. 지난달 28일 순위추첨식에서 1순위를 획득했고, 현주엽 감독은 예상대로 최대어 박정현을 택했다.
박정현은 내, 외곽 공격이 가능한 4~5번이다. 외곽슛이 깔끔한 게 최대 장점이다. 골밑에서도 괜찮은 공격력을 보여준다. 올해 국가대표팀에도 잠시 이름을 올렸다. 다만, 몸싸움을 좋아하지 않아 외곽슛 비중이 높고, 운동능력도 최상위급은 아니라는 평가다.
LG는 박인태, 주지훈 등 토종 빅맨들을 보유했다. 그러나 김종규의 DB이적으로 발생한 공백은 분명히 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상황서 박정현을 지나칠 수 없었다. 골밑에 캐디 라렌도 있기 때문에, 박정현을 4번으로 육성 및 기용할 듯하다.
박정현은 "1라운드 1순위 영광을 준 LG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린다. 감사한 선생님들이 생각난다. 믿고 키워준 고려대 주희정 감독님, 정선규 코치님 등에게 감사 드린다. 사랑하는 가족도 감사하다. 할머니, 엄마, 아빠, 여동생에게도 고맙다. 고려대학교 후배들에게도 못난 주장을 잘 따라와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프로에 좋은 선수, 많은 선배가 있는데, 좋은 점을 배우겠다. 하지만, 지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정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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