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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JYJ 멤버 겸 연기자 김재중이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달라진 생각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4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그룹 JYJ의 김재중이 출연했다. 김재중과 10년지기 절친인 서효림은 "너무 보고 싶었다"며 반가움의 포옹을 나눴고 "너는 뱀파이어냐"라며 그의 꽃미모를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로 35살이라는 김재중의 말에 최양락은 "예전에 MBC 라디오에서 봤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동방신기입니다!'하면서 하길래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라고 추억을 떠올렸고 김재중은 "그 때가 19살이다"라고 답하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동방신기 탈퇴 후 JYJ 활동과 동시에 연기 활동도 병행했던 김재중. 그러나 최근 그는 드라마 대신 예능, 해외 활동 등을 통해서만 대중과 만나고 있다. 이에 김재중은 "이제 다시 연기해야 하는데"라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김수미는 "그룹 활동을 하다가 솔로 활동을 하니 외롭지는 않냐"라고 물었고 김재중은 "외롭다"라며 "배로 열심히 해야 한다. 아무래도 빈 자리가 느껴진다"라고 털어놨다. 김수미도 "힘들 것 같다. 같은 멤버 중에 안 좋은 일 있는 친구도 있으니까"라며 다독였다.
또 김재중은 "오늘 스케줄이라고 생각하고 나온 거 아니다. 편하게 밥 먹고 나오면 된다고 해서 왔다. 이거 아니었으면 집에서 혼자 계속 밥 먹고 있을 뻔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꼬 서효림은 "빨리 여자를 좀 만나라"라고 친구로서 조언했다.
이를 듣던 김재중은 "나는 솔직히 아이가 너무 갖고 싶다"며 "30대 중반에 오니까 없었던 생각이 든다. 결혼도 그렇다. 이제 정말 못 할 것 같아서 무서워지기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그의 생각을 흔든 건 배우 권상우였다. 김재중은 "추석 안부 인사로 권상우 형한테 연락을 드렸다. 아이들과 노는 영상을 보내주셨다. 저한테 '너도 얼른 결혼해서 애 낳아라. 아이한테 느끼는 행복감이 따로 있다'고 행복하다고 하시더라. 아이를 너무 좋아한다"라고 가감 없이 결혼과 2세에 대한 고민을 끄집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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