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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어머니의 건강 걱정에 언성을 높였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3주년 특집에서는 건망증이 갈수록 심해지는 김승현의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은 계속해서 깜빡하는 어머니의 모습에 "조금 심각하다. 65세 노인 10명 중 1명 꼴로 알츠하이머 치매라고 한다. 증상 중 하나가 성격이 까탈스러워지는 것이다"라며 검사를 제안했다. 이에 아버지는 "무슨 알츠하이머냐. 성격도 원래 까탈스럽다"라고 부인했다.
김승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까 자식 된 입장에서는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다"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멀쩡한 엄마를 병자로 만들려고 하냐"라며 발끈했다.
그러나 김승현의 아버지 역시 과거 어머니의 치매 이력을 떠올리며 아내에게 치매 검사를 받아보자고 넌지시 제안했다. 김승현의 어머니 역시 각별했던 사이의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검사 결과, 김승현의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정상이었고 이들은 한숨 돌리며 평소와 같이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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