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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마운드를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투수 케빈 가우스먼과 1년 900만 달러(약 10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발 등판 횟수에 따라 최대 100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MLB.com에 의하면 가우스먼은 선발 등판 18번째, 22번째, 26번째, 30번째 때 25만 달러를 추가 수령한다.
1991년생 우완투수인 가우스먼은 프로 생활 대부분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에 1라운드(전체 4번) 지명된 뒤 2013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3년 3승, 2014년 7승, 2015년 4승, 2016년 9승을 거둔 가우스먼은 2017년 데뷔 첫 10승 고지(11승 12패)를 밟았다.
2018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가우스먼은 올해 8월 웨이버를 통해 또 한 번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올시즌 성적은 3승 9패 평균자책점 5.72.
통산 191경기 중 154경기에 선발로 나섰을만큼 선발 요원인 가우스먼이지만 가장 최근팀인 신시내티에서는 15경기 중 14경기에 불펜으로 나섰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옵션 내용에서 보듯 가우스먼을 우선 선발투수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케빈 가우스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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