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소현 "나와 남편 손준호는 키스에 아무 감흥 無"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남편인 8살 연하 뮤지컬배우 순준호와의 키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안영미는 김소현에게 "본인과 손준호는 키스에 아무 감흥이 없다고?"라고 물었다.

먹잇감을 감지한 김구라는 "권태기냐?"고 물었고, 김소현은 "아니, 그게 아니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처음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상대역으로 만나서 그때부터 그냥 다른 상대역이랑 키스하는 걸 너무 많이 본 거야. 나도 모든 작품에 계속 키스신이 있으니까. 그래서 그게 질투가 난다거나 불편하다거나 이런 게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아니, 그게 아니라. 지금 봐봐. 질문이 '김소현과 남편 손준호는 키스에 아무 감흥이 없다'잖아. 이거는 오해살 수 있다"고 발끈했다.

이에 김소현은 "뉘앙스의 차이일 뿐"이라고 해명했고, 김구라는 "우리를 아네~ 우리를 알어. 아하~ 안 넘어가네. 역시 S대라서 다르네"라고 머쓱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국진은 "그렇다면 진짜 김소현과 손준호의 키스는?"이라고 물었고, 김소현은 "어... 우리는 그냥 프라이버시라서 말하기 뭐하지만, 무대 위에서도 아직도 순수한 그런 사랑하는 키스를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하는 정도"라고 손준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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