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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 이후, 모든 것이 조용해졌다."
캐나다의 토론토 매체 제이스 저널이 7일(이하 한국시각) FA 류현진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최근 너무 조용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에 류현진 영입 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는다. 류현진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언더독이다.
제이스 저널은 "토론토가 FA 류현진을 영입한 이후 오프시즌 액션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수뇌부가 체이스 앤더슨, 태너 로어크, 야마구치 ??, 그리고 그들이 소중히 여기는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선발로테이션을 강화했다. 그러나 그 이후 거래 일선에서 모든 것이 조용해졌다"라고 지적했다.
토론토가 류현진과 앤더슨, 로어크, 야마구치로 선발진을 강화한 건 사실이다. 야마구치의 경우 불펜 활용도 가능하다. 그러나 불펜과 외야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현진도 불펜과 야수들의 도움을 받을수록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제이스 저널은 "로스터가 지난 시즌에 비해 많이 향상됐지만, 2월 23일 시범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해결해야 할 외야와 불펜에 약간의 구멍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쉬 도날드슨과 니콜라스 카스텔라노스는 토론토에 오지 못할 것이다. 도날드슨은 애틀랜타로 돌아갈 것이고, 텍사스가 카스텔라노스의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르셀 오수나 영입전서도 조용하다"라고 덧붙였다. 내, 외야 강화 카드들이지만, 토론토와 연결됐다는 보도는 없다.
대신 트레이드 시도가 가능하다고 봤다. 제이스 저널은 "만약 토론토가 오프시즌이 끝나기 전에 진심으로 외야수를 추가할 계획을 세운다면, 트레이드 시장을 가늠할 것이다. 최근 FA에 대한 어떠한 소문도 없지만, 그것이 로스 앳킨스 단장이 업무를 하지 않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불펜에 대해 제이스 저널은 "앳킨스 단장이 불펜을 위한 계획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토론토는 여전히 경기 후반 최소한 검증된 투수 한 명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류현진과 앳킨스 단장(위), 앳킨스 단장(아래). 사진 = 토론토 구단 공식 SNS 캡쳐,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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