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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동하(28·본명 김형규) 측이 폭행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것에 대해 혐의를 부인했다.
동하의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8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동하는 지난 5일 새벽 서초구의 한 클럽에서 지인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생일파티를 하던 도중 주위에 있던 취객이 갑자기 동하를 밀치며 시비를 거는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동하를 밀친 취객은 동하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려 하였고 위험을 인지한 동하는 즉시 현장에서 벗어나있었다. 현장에 남아있던 동하의 지인은 취객을 말리다 결국 폭행을 당했다"며 "이에 동하의 지인은 곧바로 112에 신고하였고, 지인과 취객은 현장에 도착한 순경과 함께 파출소로 이동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벗어나 있던 동하는 지인에게 연락을 받고 추후 사실과 다른 이슈가 나올 것을 염려해 즉시 참고인으로서 파출소에 도착, 동하는 폭행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관련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술서 작성도 없이 곧바로 먼저 파출소를 나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당시 동하는 취객에게 폭행은커녕 일방적으로 시비에 휘말리고 밀쳐진것 외에는 맹세코 취객의 몸에 털끝하나 건드린 적없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고하게 폭행가해자로 언급된 것에 대단히 억울하며 유감스럽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20대 남자 배우 A씨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A씨 일행은 지난 5일 오전 서초동의 한 클럽에서 다른 일행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 매체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20대 남자 배우 A가 폭행 사건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쌍방 폭행에 무게를 두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며 "소속사는 혐의를 강하게 부정했다"고 전했다.
보도 이후 일각에서는 A배우가 동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동하 측은 "동하의 친구가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사실을 바로잡았다.
한편, 동하는 지난 2009년 KBS 2TV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로 데뷔한 뒤 SBS '황금의 제국', '쓰리데이즈', '수상한 파트너', 종합편성채널 JTBC '라스트', KBS 2TV '뷰티풀 마인드', '김과장',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국가부도의 날'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 = 매니지먼트AND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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