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신입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는 다린 러프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가 살라디노와 계약을 매듭지었다. 삼성은 9일 “살라디노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최대 총액 90만 달러의 조건에 최종적으로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연말 삼성 입단에 합의했던 살라디노는 8일 입국, 삼성이 지정한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이어 9일 정식 계약을 맺었다.
살라디노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은 살라디노의 합류로 내야 조합을 다양하게 구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린 러프를 대신해 삼성에서 활약하게 된 살라디노는 “타순마다 역할을 해낼 자신이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라이온즈파크에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야구를 처음 경험하게 된 소감은? KBO리그 투수들의 상대적 특징에 대해선 얘기를 들었는지?
“어릴 때부터 일본프로야구를 TV로 자주 접한 편이라 관심을 갖고 있었다. 새 리그에 오게 돼 흥분되고 재미있을 것 같다. 미국과 다른 스타일에 대해서는 아직 세부적으로 모르지만 잘 적응하고 배워나가겠다. KBO리그 투수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하겠다.”
-외국선수에겐 야구 외적으로 문화 적응력도 중요한데 자신 있는가?
“아시아계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그래서 문화에 비교적 익숙하고 적응도 자신 있다. 언제든 새로운 문화를 배울 준비가 됐고, 많은 질문을 통해 더 익숙해지겠다.”
-삼성 라이온즈 혹은 KBO리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같이 뛴 레나도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와 KBO리그에 대해 전해 들었다. 최근에는 에릭 테임즈로부터 삼성 구단과 한국의 장점에 대해 많이 들었다.”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내외야 가리지 않고 모든 포지션에서 평균 이상으로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대학 두 곳을 다녔는데 첫 대학에서는 스몰볼 위주로 배웠고, 두 번째 대학에서는 파워 위주의 야구를 펼쳤다. 상대 투수, 우리 투수 등 상황에 따라 롱볼, 스몰볼을 해야 하는데 자신 있다. 여러 타순마다 그에 맞는 역할을 할 자신도 있다.”
-KBO리그에서 외국선수는 팬들의 집중 관심 대상이다. 팀과 팬들이 원하는 본인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팀을 대표하고, 도시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닐까. 특히 어린이 팬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싶다. 스프링캠프에 가서 팀과 동료들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되면 내 역할을 더욱 분명히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전지훈련에 합류하기 전까지 개인훈련 일정은 대략 어떻게 되는가?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어 합류해야 한다. LA에 있는 스포츠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 타격, 송구 훈련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곳에서 김재환(두산)을 만나 KBO리그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주중에 매일 타격과 송구 훈련을 하고, 2~3일씩 나누어 상하체 근력운동도 하는 스케줄이다.”
-마지막으로 라이온즈 팬들을 위해 한마디 한다면?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라이온즈파크에 많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타일러 살라디노.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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