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단 4.8%의 확률로 1순위 행운을 손에 넣은 KB의 선택은 허예은이었다.
WKBL은 9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하나 글로벌캠퍼스에서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KB는 순위 추첨 방식에 따라 가장 낮은 4.8%의 1순위 확률을 갖고 있었다. 희박한 가능성이었지만, 기적이 일어났다. KB로 지정된 단 1개의 구슬, 초록색이 가장 먼저 나온 것. 2018~2019 선발회에서 4.8% 확률로 박지현을 지명한 우리은행에 이어 KB에게도 기적이 일어난 셈이었다.
이번 선발회 1순위 후보로는 허예은(상주여고)과 김애나(캘리포니아 주립대 롱비치)가 언급됐다. 이어 엄서이(춘천여고)도 유력한 상위 선발 후보로 꼽혔다.
10분의 회의시간을 거쳐 단상에 오른 안덕수 감독의 선택은 허예은이었다. KB는 2019 FIBA U19 여자농구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엘리트코스를 거친 허예은의 합류로 가드진을 보강하게 됐다. KB가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것은 2017년 박지수에 이어 3년만이었다.
[허예은. 사진 = W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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