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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흔들리고 있다. 영국 현지에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 토트넘의 허니문이 끝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부임 후 경쟁자들을 제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실패를 반성했다고 했지만, 전혀 변한게 없다”고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맨유에서 경질 후 1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하지만 수비 불안으로 승점을 번번이 놓쳤고, 최근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로 부진하다.
설상가상 2부리그 미들즈브러와의 FA컵에선 무승부를 거뒀고, 앞서 사우스햄튼전에선 해리 케인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이 여전히 선수 탓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풋볼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과거에도 미디어를 통해 선수단을 비난했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다”고 했다.
실제로 무리뉴 감독은 지난 2일 사우스햄튼전에서 탕퀴 은돔벨레가 부상을 당하자 “은돔벨레는 항상 부상이다. 한 경기 뛰고 그 다음주는 부상이다”고 맹비난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시절에도 폴 포그바 등 일부 선수들에게 패배를 전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결국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경질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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