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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김혜윤이 오랜 단역 생활을 했던 것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 김혜윤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MC는 김혜윤에게 "단역 생활이 좀 길었다. 불안하거나 조급한 마음이 들지는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혜윤은 "물론 있었다. 이 직업이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시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 인턴으로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너무 막연했다. 꿈이 너무 멀리있는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 나이와 비슷한 분들이 TV에 나와서 너무 잘 하고 있는 것만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라는 마음이 들 때가 많았다"며 "그럴 때마다 지인 분들이 '사람마다 운이 다 다르다', '사람마다 때가 다르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네 갈 길을 묵묵히 가라'라고 얘기해주셨다"고 말을 이었다.
김혜윤은 데뷔 7년 만에 만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만나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김혜윤은 2019년엔 신인상과 우수 연기상을 동시에 받은 소감을 전하며 "믿기지 않고 꿈 같은게 맞다. 1년 전만 해도 제 생활이 이렇지 않았다. 내년 1년 뒤에도 또 다른 작품으로 이 자리에 앉아있었으면 좋겠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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