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프로 바둑 기사 한해원이 남편인 개그맨 김학도의 고백을 50번 거절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김학도,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김학도와 한해원은 지난 2008년 KBS 2TV '폭소클럽'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한해원은 "남편이 바둑 프로 기사 저리 가라 할 정도의 근성을 발휘했다. '폭소클럽' 내내 맛있는 것도 사주고 굉장히 잘해주면서 '연애합시다'라는 이야기를 자꾸 했다. 저는 '같은 프로그램을 하면서는 절대 하지 말자. 좀 아닌 거 같다'고 50번은 말한 것 같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근성 좋다는 남자 프로 기사들조차도 저에게 호감을 표시했다가 제가 아니라고 하면 바로 포기를 했는데, 남편만 유일하게 몇 십 번을 호감을 표시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