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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상으로 3개월 이상 결장할 전망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울버햄튼과의 FA컵 재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됐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0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수 년간 허리 통증을 안고 있었다. 허리 부위에 피고 골절 부상을 입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도 래시포드가 최소 6주에서 최대 3개월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현지에선 래시포드를 무리해서 투입한 솔샤르의 결정을 비난하고 있다.
맨유의 위기다. 래시포드가 이탈하면서 공격진에 타격이 크다. 겨울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공격수를 데려오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로 맨유는 지난 20일 리버풀 원정에서 빈공에 허덕이다 0-2로 완패했다. 래시포드가 빠진 맨유는 앙토니 마시알에게 의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맨유는 노르웨이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영입을 시도했지만, 도르트문트에 빼앗겼다. 공교롭게도 홀란드는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23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홀란드를 놓친 맨유는 다급해졌다. 파리생제르맹(PSG) 탈출을 선언한 에딘손 카바니를 노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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