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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퇴사 소식을 전한 박선영 아나운서가 '본격연예 한밤'에서도 하차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박선영 아나운서의 마지막 클로징이 공개됐다.
마지막 방송인만큼 울컥한 모습을 보이던 박선영 아나운서는 김구라의 재치에 "눈물이 쏙 들어갔다"고 너스레를 떨며 "사실 제가 '한밤'을 제안해주셨을 때 뉴스 보도만 해서 누가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항상 제가 배웠던 큐레이터 분들과 제 파트너 김구라 씨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과 이 방송, 저 방송에서 뵙고 싶다. 하고 싶은 거 다 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밤' 제작진 역시 자막을 통해 "3년 간 함께 해주신 박선영 아나운서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한 뒤 지난 2016년 12월 6일부터 달려온 박선영 아나운서의 활약상을 짚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러면서 "항상 응원하겠다. 꽃길만 걸으세요"라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한편 지난 2007년 SBS 15기 공채로 입사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SBS 8뉴스의 주말 앵커로 발탁되며 2014년까지 평일 메인 앵커로 활동했다. 이후에는 라디오 '박선영 씨네타운'을 비롯해 '본격연예 한밤', '궁금한이야기 Y'를 이끌며 대중의 호감을 더했던 바. 지난 28일에는 SBS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가 진행 중이던 '씨네타운'은 장예원 아나운서가 배턴을 이어받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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