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연봉 계약을 마치지 못하고 스프링캠프로 향했던 NC 박민우(27)가 마침내 도장을 찍었다.
NC 다이노스는 2일 박민우 등과의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NC의 재계약 대상 선수는 신인과 FA 선수를 제외한 67명으로 이들 중 66명과 계약을 마쳤다.
지난 해 연봉 3억 8000만원을 받았던 박민우는 1억 4000만원이 오른 5억 2000만원에 사인했다. 선수단 전체 최고 인상액이다.
박진우는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300%)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지난 해 4000만원을 받은 박진우는 올해 1억 6000만원으로 연봉이 껑충 뛰었다. 종전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은 2015년 박민우가 기록한 265.4%(2600만원→9500만원)였다. 야수 중에는 김태진이 172.7%(3300만원→9000만원)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제 유일한 미계약자로 남은 선수는 이민호로 현재 창원에서 재활 중이며 NC는 협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진성은 지난 1일 연봉 계약을 마친 뒤 감독, 운영팀장과 면담을 신청했고 한국으로 돌아가 마음을 추스르기로 결정했다. 김진성은 4000만원이 깎인 1억 6000만원에 계약했다.
[박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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