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클리퍼스가 고른 득점분포를 묶어 선두권 추격을 재개했다.
LA 클리퍼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19-2020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18-106으로 승리했다.
카와이 레너드(31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활약한 가운데 폴 조지(21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몬트레즐 하렐(16득점 6리바운드) 등도 제몫을 했다.
2연패 위기서 벗어난 클리퍼스는 덴버 너게츠와 서부 컨퍼런스 공동 2위가 됐다. 반면, 14위 미네소타는 11연패 늪에 빠졌다.
클리퍼스는 초반부터 화력을 발휘했다. 레너드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한 것. 조지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접전 속에 리드를 이어가던 클리퍼스는 1쿼터 중반 이후 하렐의 골밑장악력까지 이뤄져 40-3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클리퍼스는 미네소타의 골밑장악력에 밀려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2쿼터 막판 고른 득점분포가 이뤄져 분위기를 전환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2-55였다.
클리퍼스는 3쿼터 들어 더욱 멀리 달아났다. 외곽공격이 호조를 보여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클리퍼스는 속공, 레너드와 하렐의 덩크슛을 묶어 칼 앤서니 타운스를 앞세운 미네소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를 98-86으로 마친 클리퍼스는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조지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은 클리퍼스는 리바운드도 강화, 미네소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종료 2분여전 17점차로 달아난 랜드리 샤멧의 3점슛은 사실상 쐐기득점이었다.
[카와이 레너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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