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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JYJ 김재중이 지금껏 본적 없는 '여행자 김재중'의 매력을 전한다.
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케이블채널 라이프타임 '트래블 버디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트래블 버디즈'는 미지의 여행지 아르헨티나에서 펼쳐지는 김재중의 나 홀로 '동행 여행' 콘셉트다.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여행자로 변신한 김재중은 아르헨티나의 이색 관광지를 소개하며 힐링을 안길 예정이다.
김재중은 "예능 멤버가 있다면 의지할 수 있는데 혼자 감당해야 할 부분이 걱정됐고 반대로 기대도 됐다"며 "아르헨티나는 상상한 것보다 더 멀었고 기대 이상의 신비로운 느낌이었다. 모든 계절을 품고 있는 나라이다 보니 옷차림에 있어 당황하기도 했다. 가는 데만 서른 몇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혼자 먼 곳을 여행한 게 처음이었다는 김재중은 "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동행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우리가 살면서 고심하고 있고, 어떻게 인생을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썩 다르지 않았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에 대한 과거나 미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 여행이 즐기는 의미도 있겠지만 장래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좋은 여행이었다"고 고백했다.
여행지로 아르헨티나를 선택한 이유로는 "개인적으로 남극을 정말 가고 싶었는데, 꼭 필요한 트레이닝과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가진 못했다"며 "남극과 가까운 대륙이 어딜까 하다 보니 남미였고, 최남단까지 이어진, 빙하를 볼 수 있는 아르헨티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현지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를 촬영 중인 강하늘을 만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여행 이틀째 됐을 때 만났는데 멀리서 누군가가 인사를 하시길래 여행객인가 했다"며 "너무 현지화가 됐더라. 나도 저렇게 되자고 마음 먹었다. 멋 부리지 않는 로컬 의상에 선글라스를 끼고 계셨고, 살이 엄청 타서 못 알아봤다. 가까이서 인사를 한 후에야 알아봤다"며 웃었다.
홀로 여행을 떠나 보내고 싶은 동료 연예인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를 추천하며 "혼자 여행 보내드리고 싶은데 같이 여행하고 싶기도 하다. 같이 여행가보고 싶다. 사석에서 만나보고 싶은 제 안의 연예인"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트래블 버디즈'는 8일 오후 6시 30분 라이프타임에서 첫 방송되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공개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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