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다크비 "롤모델 방탄소년단, 삼성같은 일류 그룹될 것"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다크비(DKB)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다크비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데뷔앨범 'Youth(유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미안해 엄마(Sorry Mama)'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용감한 형제를 주축으로, 레드쿠키와 다크비 멤버들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EDM TRAP(이디엠 트랩) 장르 기반의 힙합 댄스곡이다.

이외에도 데뷔앨범에는 인트로 'YOUTH'와 'Go Up(고 업)', 'Elevator'(엘리베이터)', 'Samsung(삼성)' 등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

룬은 "다크비 4부작 시리즈의 서막을 여는 '유스'는 시작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담아냈다"라고 소개했다.

디원은 타이틀곡 '미안해 엄마'에 대해 "'쏘리 마마' 화려한 사운드가 특징인 방황하는 청춘들의 마음을 위트있는 가사로 담았다. 중독적인 훅도 매력적이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수록곡 '삼성'은 이색 가사로 눈길을 끌었고, 유닛 무대까지 이어졌다. GK는 "힙합스러운 곡이고 저희의 완전한 포부와 넘치는 자신감을 재밌게 담았다"라며 "초일류기업의 이미지를 빗대어 가사에 넣어봤다. 저희도 가요계에 초일류그룹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라고 했다.

디원은 다른 힙합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힙합 음악을 베이스로 한다. 힙합을 소화하면서 오는 자연스러움이 있고 각자 춤 스타일도 달라 안무도 다양하게 소화한다. 프리스타일도 가능해서 무대르를 볼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크비가 듣고 싶은 수식어는 뭘까. 디원은 "첫 앨범의 사소한 것 하나라도 다 신경을 썼다. 앨범콘셉트 의사 등 사사로운 부분을 많이 신경써줬다"라며 "듣고싶은 수식어가 2개가 있다. 한가지는 짱돌이다. 저희 다크비라는 팀명과 맞게 아시아에서는 물론 전세계에서도 짱이 되고 싶다는 뜻을 담았다"라고 했다.

이찬 역시 "바둑돌 그룹이다. 바둘독은 블랙 앤 화이트가 분명하게 나뉘어진다. 저희 역시 그렇다. 두가지 반전매력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크비는 작곡과 작사와 프로듀싱, DJ와 아크로바틱까지 다양한 재능을 가지며 '자체제작돌'을 표방했다. 디원은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중심으로 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서로를 그러면서 더 잘 알아갈수 있다"라고 자체제작돌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찬은 "단점은 아무래도 조금의 부담감이 아닐까 싶다. 저희가 직접 만드는 거다 보니까 대중이 볼 때 별로면 저희에게 깊은 고민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다크비는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멤버들은 "굳이 이유를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인정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이다. 선배님들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을 대표하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