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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혜근의 남편 조신우가 첫 부부싸움을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이하'얼마예요?')에서 조신우는 "신혼 때 아내의 모임에 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거기서 날 처음 본 사람이 술에 취해서 욕을 하는 거야. 지금은 이해가 되는데 그 당시에는 내가 술을 안 먹을 때니까 너무 황당한데 같이 화를 내기는 아내한테 안 좋을까봐 참았다. 그런데 집에 가는 길에 갑자기 울컥해 따지려고 차를 돌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조신우는 "그런데 아내가 '남자가, 사회 생활하는 사람이 그것도 못 참아?'라고 하는 거야. 그래서 '너무 화가 난다!'고 했더니 '남자가 왜 그래? 그 사람 원래 그런 사람 아니야~ 술 마셔서 그래. 우리 신랑이 더 이상하네'라고 하더라. 그 순간 너무 화가 났다. 내가 듣고 싶은 대답은 '그 사람이 미쳤나 봐! 우리 오빠한테! 내가 내일 가서 뭐라고 할게. 지금은 참아'였는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집으로 왔는데 아내랑 한 침대에 눕기도 싫은 거야. 아내가 아닌 적인 거 같은 거야. 아내가 지금까지 나한테 '오빠 사랑해' 이랬던 게 다 거짓말 같고, 본모습이 드러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라며 "우리가 결혼하고 한 1~2년 동안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는데 그때부터 자꾸 싸움이 됐다"고 추가했다.
[사진 = TV조선 '인생감정쇼 –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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