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댈러스가 인디애나를 제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라이프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이적 후 최다인 38점을 올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의 활약에 힘입어 112-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2연승, 시즌 성적 31승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인디애나는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댈러스와 마찬가지로 31승 19패가 됐다.
전반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1쿼터는 댈러스가 25-22로 앞선 가운데 2쿼터 들어 인디애나가 분위기를 바꿨다. 55-53, 인디애나의 2점차 근소한 우세 속 전반 끝.
3쿼터 초반까지 57-57 동점. 이후 댈러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3점포로 한 발 앞선 댈러스는 포르징기스의 자유투 득점에 이은 팁인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67-66까지 쫓긴 상황에서 포르징기스와 딜런 라이트, 도리안 핀리-스미스의 연속 3점포로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82-77로 3쿼터를 마친 댈러스는 4쿼터에도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저스틴 잭슨의 플로터로 4쿼터를 시작한 댈러스는 하더웨이의 3점슛과 잭슨의 득점으로 92-83, 9점차까지 달아났다.
댈러스는 상대가 점수차를 좁힐 때마다 곧바로 도망가는 점수를 뽑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포르징기스는 3점슛 6방 포함, 3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댈러스 이적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기존 이적 후 한 경기 최다득점은 다름 아닌 지난 출장 경기였던 1일 휴스턴 로켓츠전이었다.
하더웨이도 3점슛 4개 등 25점을 올렸으며 핀리-스미스는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인디애나에서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6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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