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강타' 과거 스캔들 품고 공개 열애 시작 [MD이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지난해 잇단 염문설로 곤욕을 치렀던 그룹 H.O.T. 멤버 강타(41)가 배우 정유미(36)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4일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마이데일리에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도 "정유미와 강타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마켓뉴스가 강타와 정유가 열애 중이라며 지난해 8월에 이어 또 다시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을 제기했는데, 당시 "친한 동료 사이"라며 부인 했던 이들은 두 번째 열애설에선 재빠르게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강타는 지난해 자신의 '양다리 연애' 파문이 일자 여러 차례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이 여파로 신곡 발표를 취소하고 뮤지컬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자제해왔다.

강타는 "오랫동안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당시 강타의 사생활 논란 속에 불거진 정유미와의 열애설은 목격담과 SNS 게시물 등이 다수 증거로 제기됐음에도, 이들은 2년간의 비밀 열애 의혹을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정유미 측은 이번 입장 발표를 통해 두 사람이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타가 논란 이후 H.O.T. 콘서트 외 별다른 활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유미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대중의 눈에 곱게 보일 리 만무하다. 당당하지 못한 열애가 된 만큼 정유미도 비난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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