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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케이블 영화채널 스크린이 2020년을 맞이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해외 신작 드라마 시리즈를 방송한다.
스크린(SCREEN)은 오는 3월 20일 2020년 HBO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웨스트월드 시즌3’를 방영한다. 이에 앞서 2월 12일부터 캐나다 국민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 시즌4’를 국내 최초 방송할 계획이다.
먼저 ‘웨스트월드3’는 ‘왕좌의 게임’으로 시청자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영화채널 스크린이 야심 차게 편성한 드라마다. ‘웨스트월드’ 시리즈는 이미 미국 드라마의 아카데미 상이라 일컬어지는 에미상(Emmy Awards) 후보작에 총 43번이나 오르며 작품성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왕좌의 게임’ 못지 않은 두터운 팬층까지 확보하고 있는 작품이다. 2018년에 나온 시즌 2도 미국의 유명 연예계 전문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로부터 ‘꾸준히 재미있고,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들은 바 있다. 이번 시즌 또한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을 예고하며, 티저 공개 때부터 미국 내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스트월드’ 세 번째 시즌은 기존 서부극 장르를 너머 미래지향적인 사이버 펑크 SF 장르로 변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 대비 확장된 스케일과 블록버스터급 영상미로 현실 세계와 부딪치는 인공지능의 모습을 다룬다. 더 다양하고 넓어진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즌 3를 꾸려나가기 위해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한다. 특히 눈에 띄는 인물은 ‘블랙스완’에 토마스 르로이로 나왔던 뱅상 카셀과 ‘브레이킹 배드’에서 제시로 나왔던 아론 폴이다. 두 인물이 풀어내는 서사가 시즌 3의 주축이 될 예정이다. 주인공 돌로레스 역의 에반 레이첼 우드와 두 인물이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살피는 것이 이번 시즌의 관전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2월부터 방송되는 ‘김씨네 편의점4’도 ‘웨스트월드3’ 못지 않은 명성을 지닌 작품이다. ‘김씨네 편의점4’는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사랑 받는 국민 드라마로 한국 교민 사회를 그려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채널 스크린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보다 더 빠르게 국내에서 ‘김씨네 편의점4’를 방송할 계획이라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즌 4에도 캐나다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가장 한국적인 가족 이야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채널 스크린의 편성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더 보답하기 위해 ‘웨스트월드3’와 ‘김씨네 편의점4’를 TV최초로 독점 방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0년에 새해 포문을 열 웰메이드 콘텐츠 ‘김씨네 편의점4’는 2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웨스트월드3’는 3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스크린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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