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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H.O.T. 멤버 강타(41)가 배우 정유미(36)와의 열애를 공식 발표한 상황에서 강타의 전 여자친구인 모델 우주안(33)이 심경을 밝혔다.
우주안은 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걱정 받을 일이 아닌데 덧없는 걱정들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주안은 "저라는 사람은 참 잘해보려고는 하는데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격려해주는 주변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며 "근 몇 개월 동안 '아 다 망했다'라는 생각을 머릿속 가장 깊숙이 숨겨두고 일단 그냥 열심히라는 생각…, 음 아니 생각도 그냥 치워버리고 움직였던 것 같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촬영에 다시 복귀할 때에도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배려해 주셔서 이제는 다시 잘 즐기며 일할 수 있게 됐다. 방송에 가장 늦게 복귀하게 �瑩嗤� 행복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것들 모두 다 팬 분들 덕"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워한 우주안은 "언제나 걱정 끼쳐 드려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더불어 "걱정해주시는 디엠과 카톡들 모두 감사드린다. 이제 그만 주셔도 된다"고 했다.
우주안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마침 이날 강타가 정유미와의 열애를 인정한 상황이라, 우주안의 글은 강타, 정유미의 열애 발표 이후 주변에서 자신을 걱정하자 이에 대한 심경을 전하게 된 것으로 읽힌다.
지난해 8월 첫 열애설은 부인했던 강타와 정유미는 6개월 만에 두 번째 열애설이 제기되자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강타와 정유미의 지난해 첫 열애설은 강타가 우주안과의 열애설 및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정유미와의 열애설까지 터지며 해명을 거듭한 바 있다.
강타와 우주안의 논란은 우주안이 자신의 SNS에 강타와의 과거 사생활 영상을 돌연 게재하며 촉발됐다.
한편 강타의 여자친구 정유미는 열애 발표 후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작품을 떠나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저 역시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우주안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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