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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소은과 성훈이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로 3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5일 오전 '사랑하고 있습니까' 측은 다음달 개봉 소식을 전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동감' '바보' '설해' 등의 작품을 통해 멜로 장인으로 거듭난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출력으로 짙은 멜로 감성을 선사했던 그는 이번 신작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통해 올 봄 그만의 새로운 新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극 중 성훈은 외강내유 츤데레 카페 오너 승재 역할을 맡았다. 예능 이미지를 완벽히 벗고 본업에 복귀한 성훈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로맨틱함으로 무장, 스크린을 통해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성훈과 로맨스 앙상블을 펼칠 외유내강 여주인공 소정 역에는 김소은이 낙점됐다. 영화 '현기증'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화제를 더했다.
김소은은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 꿈을 가진 카페 알바생 소정 역으로 사랑스러운 열연을 펼칠 전망. 그간 꾸준한 드라마 활동을 통해 안방극장을 평정해 온 그가 열정으로 똘똘 뭉친 소정을 어떠한 새로운 매력으로 표현해 낼지 기대감이 쏠린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랑하고 있습니까'의 티저 포스터는, 가장 먼저 무언가 묘한 아우라를 내뿜는 정체불명의 책 한권이 강렬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책 위에는 엽서로 '빌려줄게요, 도움이 될 거에요'라는 의문의 메모가 남겨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과연 이 책이 어떠한 비범한 능력으로 주인공들의 사랑에 해답을 안겨주게 될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이 더욱 증폭된다.
[사진 = 블루필름웍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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