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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의 전수경 PD가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층에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5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미스터트롯' 전수경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미스터트롯'은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10대, 20대로부터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세대 통합을 이루고 있다. 트로트라는 장르를 다루는 '미스터트롯'은 부모님만 보는 것이 아닌 자녀 그리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방송이 됐다. 전수경 PD는 "엄청 뿌듯하다. 주위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신기하다. 이렇게 다양한 연령층이 하나로 통합이 돼서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뿌듯하고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온라인에 참가자들의 직캠을 올리며 젊은 시청자층을 유입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미스터트롯'. 실제 수많은 10대, 20대가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팬들이 많아지면서 팬덤들이 커지고 있다. 그들의 입맛에 맞게 팬들이 원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상으로 10대, 20대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 있다면 당연히 시도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미스트롯'보다 일찍 관객들을 초청해 무대를 함께 즐겼다. 하지만 높아진 인기만큼 스포일러 문제를 피할 수 없었다. 앞서 일부 관객들이 진행된 경연 순위를 공유하고, 현장 사진 촬영 제재에도 몰래 사진을 찍어 올려 곤욕을 치른 것. 이에 '미스터트롯' 측은 법적 제재를 예고했다. 아울러 전수경 PD는 스포일러 자제를 부탁했다.
"녹화 전 관객들의 동의서를 쓰고 있어요. 휴대전화 카메라 부분에 스티커도 붙이기도 해요. '미스트롯' 같은 경우에는 방청객분들이 연령대가 있으셔서 SNS를 하시는 분이 별로 없었어요. 이번 스포일러 사건을 보면서 '시청층이 낮아졌구나' 싶었죠. 제작진에게도 출연진에게도 스포일러는 너무 맥빠지는 일이기도 해요. 시청자분들도 그럴 거 같아요. 이제 더 강화를 하겠지만, 방청객분들이 최대한 스포일러를 자제해주시는 게 최고예요."
'미스터트롯'은 더욱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전수경 PD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미스트롯' 때와 다르게 '진'이 계속 바뀐다. 예심, 본선, 본선 2차 등 대결마다 '진'이 바뀌고 있어서 최종 우승자가 누가 될지 모른다. 제작진도 전혀 예상을 할 수 없다. 최후의 승자를 보는 것도 흥미진진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미스트롯' 경연에서는 유명 작곡가들이 만든 곡에 참가자들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화제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또한 프로그램 종영 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미스터트롯'은 갈라쇼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 따러 가세'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결승이 끝나면 갈라쇼가 진행될 예정이에요. 탈락하셨던 분들, 이슈 됐던 분들이 나와서 축제의 장이 마련될 거예요. 그리고 '뽕 따러 가세' 시즌2도 촬영 예정에 있어요. '뽕 따러 가세' 시즌1에는 최종 우승자 한 명만 출연했다면, 이번에는 여러 명이 출연할 것 같아요. 유랑단처럼 움직이면서 돌아다닐 예정이에요."
[사진 = TV조선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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