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화성 윤욱재 기자] GS칼텍스가 또 한번 IBK기업은행을 잡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는 5일 화성경기종합타운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3-1(21-25, 25-16, 25-23, 25-19)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 14승 7패(승점 42)로 1위 현대건설(17승 4패 승점 45)을 승점 3점차로 따라 붙었다. IBK기업은행은 6승 15패(승점 18)로 여전히 최하위.
이날 IBK기업은행은 김주향 대신 백목화가 선발 출전했다. 김주향이 몸 상태에 이상은 없으나 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출발은 IBK기업은행이 좋았다. 백목화가 1세트 초반 팀이 점수차를 벌릴 수 있는 귀중한 득점을 거듭 올렸고 IBK기업은행은 13-9로 앞서 나갈 수 있었다. 박민지가 라인에 걸치는 절묘한 서브를 날려 IBK기업은행이 18-15로 앞섰고 비디오 판독 끝에 어나이의 득점이 인정되면서 20-18로 리드를 잡아 한숨을 돌렸다. 러츠의 서브가 네트에 걸린 반면 백목화의 서브가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IBK기업은행이 24-21로 리드, 양팀의 희비를 엇갈리게 했다.
GS칼텍스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초반부터 러츠의 2연속 블로킹이 적중, 7-2로 달아난 GS칼텍스는 강소휘의 파워풀한 공격으로 10-3으로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한수지가 찍어누르는 이동 공격을 성공시켜 GS칼텍스가 18-8 10점차로 달아나면서 이미 2세트 승부의 추는 GS칼텍스 쪽으로 기운 것과 다름 없었다.
접전 끝에 3세트를 가져간 팀은 GS칼텍스였다. GS칼텍스는 어나이의 백어택에 이어 백목화의 2연속 서브 에이스로 13-16 리드를 내줬으나 강소휘의 서브 득점으로 15-16으로 따라붙는데 성공하고 러츠의 블로킹 득점으로 19-18 역전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이소영의 강서브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러츠가 살짝 밀어넣는 영리한 공격으로 20-18 리드를 따냈으며 24-23에서 이소영이 종지부를 찍는 한방을 터뜨려 듀스 없이 세트를 마칠 수 있었다.
결국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매듭을 지었다.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린 힘이 컸다. 한수지의 속공에 이소영과 러츠의 공격도 연달아 성공하는 등 12-7로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한수지의 블로킹에 힘입어 18-13으로 리드하다 백목화의 서브에 흔들리며 18-17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이소영의 공격에 이어 김유리의 속공 등으로 23-18로 다시 점수차를 벌려 IBK기업은행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이날 GS칼텍스에서는 러츠가 블로킹 4개 포함 26득점으로 맹활약했고 강소휘와 이소영이 나란히 17득점을 올려 삼각편대의 위력을 과시했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24득점, 표승주가 14득점, 백목화가 1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역전극을 연출하지 못했다.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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