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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이지혜가 방송 하차와 관련한 일화를 털어놨다.
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언니들의 만찬' 특집으로 꾸며져 개그맨 박미선, 심진화, 이지혜가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박미선 선배님과 이지혜 씨가 KBS 뒷담화를 하다가 친해졌다"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거리의 만찬'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너무 괜찮았다. 1TV에서 5% 넘는 시청률이 나왔다. 수신료의 가치를 챙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종영 통보를 받았다. 프로그램 없어지는 것에 대해서 일희일비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나"라면서도 "너무 평이 좋은데 없어지니까 슬펐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심진화는 "얼마 전에 MBC 복도에서 또 잘린 거 욕하지 않았냐"라고 운을 뗐고 이지혜는 "나만 잘리니까 기분이 나쁘더라. MBC에서 박미선, 김정민과 1년 반 정도 했다. 그런데 나만 잘렸다. 물론 지금은 라디오를 하니 너무 사랑한다. 그런데 그 때는 화났다. 왜 나만 자르는가 싶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하차를 당한 후에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이에 박미선은 "남은 사람들도 마음이 편치 않다"라고 말한 뒤 전현무를 향해 "내가 '해피투게더'를 나간 뒤에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 같다. 세상에 영원한 게 어딨냐"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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