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번에는 뉴욕' 송혜교·서경덕, 또 韓 안내서 기증→"아름다운 선행" 응원 봇물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전 세계에 한국어를 널리 전파하는 선행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의 응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서교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혜교 씨와 함께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 : 한국어 서비스 기증' 프로젝트에 또 하나의 성과를 내게 됐다"고 운을 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서교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달 중순부터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안내서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안내서에는 미술관 역사, 이용 방법 등이 상세히 적혀 있으며 층별 소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2020년 겨울판' 안내서를 기점으로 계절별 안내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따뜻한 선행을 펼친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서교수의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 "외국에서 한글 안내서를 보면 너무 반갑고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감사하고 두 분 다 존경스럽네요. 꾸준한 기부 활동이라서 더 감동입니다.", "응원합니다", "정말 꾸준한 기부 활동 존경스럽습니다", "멋진 두 분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꾸준한 활동 부탁드리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발걸음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서교수와 송혜교는 '전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 : 한국어 서비스 기증'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미국 뉴욕 자연사 박물관, 캐나다 토론토 왕립온타리오 박물관 등에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미주를 넘어 유럽까지 뻗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서경덕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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