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예기치 않은 줄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은 SK가 안영준과 함께 LG전을 치른다.
3위에 올라있는 서울 SK는 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9위 창원 LG를 상대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SK는 5라운드 들어 연달아 악재를 맞았다. 지난 1일 원주 DB전에서 안영준의 어깨부상, 김선형의 손등부상이 발생한 게 불행의 시작이었다. 이어 2일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최준용마저 무릎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다.
최준용의 상태가 가장 심각하다. 왼무릎 내측인대가 파열된 최준용은 8주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사실상 정규리그 잔여경기 출전은 어려워진 셈이다. 수술을 면한 게 불행 중 다행이다. 오른손등이 골절된 김선형은 3~4주 공백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안영준은 1일 DB전 도중 오른쪽 어깨통증을 호소, 교체된데 이어 KCC전도 결장했다. 어깨에 있는 힘줄을 다쳐 통증이 남아있었고, A매치 휴식기 전 복귀도 불투명했다.
하지만 안영준은 공백기를 최소화한 상황서 코트로 돌아왔다. 팀 내에 부상을 당한 선수가 많아 예상보다 빨리 복귀, 7일 LG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기만 SK 코치는 안영준의 몸 상태에 대해 “70% 정도 회복됐는데 복귀 의사가 강해 뛰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SK는 전태풍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태풍은 경기 도중 천기범(삼성)을 가격, 자숙 차원에 최근 2경기서 결장한 바 있다.
[안영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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