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삼성이 6강 진입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8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를 84-78로 잡았다. 3연승했다. 18승22패로 7위를 지켰다. 6위 KT와의 격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KGC는 2연패하며 24승15패가 됐다. SK와 공동 2위.
KGC는 덴젤 보울스가 삼성의 트랩에 잇따라 문성곤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문성곤의 골밑 득점과 3점포로 앞서갔다. 삼성도 닉 미네라스의 3점포 두 방, 김현수의 페이드어웨이슛, 미네라스의 도움과 문태영의 골밑슛으로 추격했다. 이후 천기범이 김현수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 승부를 뒤집었다.
KGC는 브랜든 브라운의 돌파와 정면 3점슛, 스틸에 이은 이재도의 속공 더블클러치로 추격했다. 브라운의 속공에 이어 김철욱이 문성곤의 3점슛을 지원하면서 추격했다. 1쿼터는 삼성의 21-18 우세.
삼성은 2쿼터 초반에 빅 라인업으로 나왔다. KGC 지역방어를 뚫어내는 이관희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KGC는 보울스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이재도의 속공, 보울스의 도움에 의한 이재도의 좌중간 3점슛으로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천기범이 임동섭의 돌파를 지원했고, 미네라스의 연속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주춤했다. KGC는 브라운의 포스트업 득점을 시작으로 이재도의 3점 플레이, 브라운의 3점슛, 기승호의 골밑슛으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2쿼터는 삼성의 41-39 리드.
삼성은 3쿼터 초반 미네라스의 골밑 득점과 천기범의 돌파에 이어 미네라스와 장민국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KGC도 문성곤과 전성현의 3점포에 이어 브라운, 박형철의 연결에 의한 문성곤의 3점포로 응수했다. 이후 천기범과 문성곤이 3점포를 주고 받았다. 삼성은 김동욱의 속공 득점으로 달아났다. 3쿼터는 삼성의 64-55 우세.
삼성은 4쿼터 중반 천기범의 돌파와 이관희, 장민국의 3점포로 10점 내외 리드를 유지했다. KGC는 브라운이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그러나 뒷심은 매서웠다. 9점 뒤진 상황서 문성곤, 이재도의 3점포, 브라운의 아웃렛 패스와 기승호의 골밑슛으로 4점차까지 추격했다.
1분34초전. 삼성은 김동욱이 천기범의 패스를 우중간 3점포로 마무리하며 한 숨 돌렸다. 1분9초전 브라운의 5반칙 퇴장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삼성은 남은 시간을 적절히 소비하며 경기를 마쳤다. 미네라스가 25점, 천기범이 13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미네라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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