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지금도 5번 수비는 어렵다."
삼성 닉 미네라스가 8일 KGC와의 홈 경기서 30분46초간 3점슛 3개 포함 2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시즌 초반에 비해 외곽슛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3쿼터 3분49초를 남기고 천기범이 띄워준 공을 앨리웁 백덩크로 연결한 장면은 백미였다.
미네라스는 "기분 좋은 승리를 했다. 좋은 플레이를 했다. 천기범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는데, 지금처럼 계속 꾸준히 잘 해줬으면 한다. 모든 팀원들이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자신감을 갖고 하면 될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삼성은 제임스 톰슨을 영입해 수비와 리바운드를 강화했다. 천기범의 성장으로 상승세를 탔다. 물론 미네라스라는 해결사의 존재감이 가장 크다. 미네라스는 "시즌 초반에는 팀원들도 나도 성급한 마음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차분함을 찾아가면서 경기도 잘 풀리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3점슛 적중률 향상에 대해 미네라스는 "특별한 조정을 하지 않았지만, 시즌 초반에는 골밑에서 플레이를 많이 하면서 파울도 얻고 자유투도 던지고 바스켓카운트도 노렸다. 시즌을 지나면서 안팎을 오가면서 슛 밸런스를 잡았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미네라스는 "사실 5번 수비가 시즌 초반도 지금도 어렵다. 그러나 팀원들이 도움 수비도 하고 함정수비를 통해 이겨내고 있다. 팀원들에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미네라스.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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