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의 신진호가 새로운 팀 동료들과의 호흡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진호는 1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1일 열리는 FC도쿄(일본)와의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신진호는 "다른 해보다 시즌이 빨리 시작하는 것 같아 더 잘 준비했다. 모든 준비는 끝났고 잘 준비한 만큼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많았던 것에 대해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새 선수들이 영향력이 있고 빠른 적응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시즌 시작은 빠르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직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 시즌의 미드필더 박용우, 믹스, 김보경은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들이었고 정말 잘해줬다. 믹스와 김보경은 공격적으로 매우 잘해줬다. 원두재, 윤빛가람, 고명진까지 모든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낼 것이다. 감독님이 볼 소유를 강조하시는데 이 선수들이 중원에서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신진호는 서울에서 함께 활약했던 다카하기와 대결하게 된 것에 대해 "워낙 성실하고 머리가 좋은 선수다. 포항에 있었을 때 히로시마에서 뛰던 다카하기를 상대했는데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해서 기억이 남았다. 서울에서도 잘 했고, 이번 경기에서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어제도 연락을 했었는데 우리가 꼭 이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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