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2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전도연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9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영화다. 일본 작가 소네 케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악의 연대기' '범죄도시' '악인전' 등 독보적인 색깔의 장르물을 선보여온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극 중 전도연은 연희 캐릭터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센 캐릭터를 예고했다. 연희는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인물. 전도연은 범죄를 앞두고 담담하고 순수한 얼굴부터 눈빛 하나로 상대를 제압하는 카리스마까지 입체적인 역할을 폭넓은 연기로 완성했다.
이날 전도연은 "영화를 두 번 봤는데, 놀랐다. '내가 이런 영화를 찍었나' 싶더라. 시나리오만 읽었을 때는 블랙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더 새로운 영화가 나온 것 같다. 김용훈 감독님이 원하는 방향대로 잘 나온 것 같고, 저도 잘 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영화가 여태까지 봐왔던 누아르물일 수도 있지만, 시간 설정이나 여러 인물들의 각 이야기가 다채롭게 다뤄져 새롭다"라고 자신했다.
특히 전도연은 연희 캐릭터를 위해 과감히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는 연기 열정을 쏟기도 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찍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너무 후회했다. 단발머리가 관리하기 힘들지 않나"라며 "또 제가 생각할 때 긴머리 스타일이 저한테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