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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33·시카고 컵스)가 2019시즌 후반기에 보여줬던 활약상을 2020시즌에도 보여줄 수 있을까. 지역언론은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지만, 성공적인 시즌을 치르는 쪽에 보다 무게를 실었다.
시카고 지역언론 ‘NBC 스포츠 시카고’는 “다르빗슈, 2019시즌 후반기를 재현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르빗슈의 2020시즌을 전망했다.
다르빗슈는 2019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 6승 8패 평균 자책점 3.98을 남겼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다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3경기에서는 4승 4패 평균 자책점 2.76을 기록하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메이저리그 역대 22호 3경기 연속 12탈삼진 이상을 작성하기도 했다.
‘NBC 스포츠 시카고’는 “시카고 컵스의 2019시즌 마무리는 유감이었지만, 다르빗슈의 후반기 활약상은 인상적이었다. 2020시즌에 대한 희망을 볼 수 있는 구위였다”라고 보도했다.
‘NBC 스포츠 시카고’는 이어 “관건은 계약 후 3번째 시즌인 2020시즌에도 지난해 후반기와 같은 경기력이 유지되느냐다. 다르빗슈는 아직 컵스에서 한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친 적이 없다. 우려되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실제 다르빗슈는 2017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컵스와 6년 총액 1억 2,600만 달러(약 1,513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으나 부상으로 2018시즌 8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 시즌도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기록은 18경기 2승 4패 평균 자책점 5.01에 불과했다.
하지만 ‘NBC 스포츠 시카고’는 우려보다 기대가 크다는 견해를 전했다. ‘NBC 스포츠 시카고’는 “긍정적인 부분은 다르빗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강한 상태로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는 점이다. 정신적인 부분도 예년보다 괜찮다”라고 보도했다.
‘NBC 스포츠 시카고’는 이어 “다르빗슈는 2019시즌 후반기를 통해 컵스와의 계약만료까지 남은 4년간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르빗슈가 2020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컵스도 한 단계 진화된 전력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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