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뒤늦게 재계약을 맺은 외야수 구자욱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삼성은 12일 “최근 연봉 계약을 마친 구자욱은 당초 13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캠프에 빨리 합류하고자 하는 선수의 뜻이 강했고, 마침 항공편이 있어서 12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오키나와로 출국했다”라고 밝혔다.
구자욱은 최근 재계약과 관련해 삼성과 평행선을 달렸다.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해 삼성 내에서 유일하게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대상이었다.
구자욱이 계약서에 사인한 것은 지난 10일이었다. 구자욱은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2,000만원 삭감된 2억 8,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다만, 인센티브 2,000만원도 포함돼 성적에 따른 최대 수령액은 3억원이다.
한편, 연봉 협상이 길어졌던 내야수 이학주 역시 12일 구자욱과 함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KBO리그 데뷔 후 2번째 시즌을 맞는 이학주는 2,700만원에서 6,300만원 인상된 9,000만원에 계약했다.
[구자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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