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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위너 출신으로 현재 밴드 사우스클럽 멤버로 활동 중인 남태현이 SNS 라이브 방송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스트레스 탓"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남태현이 최근 앨범과 공연 준비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크게 받았던 상황"이라며 "건강에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남태현은 최근 여러 차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불안한 심리 상태를 드러냈다.
남태현은 "요즘 여러분들을 못 찾아 뵌 것 같아서 미안하다. 우리 회사 사람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도록 파이팅 하고 있다. 어떻게든 그 몇 배 이상의 결과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가 요즘 어떤 곡을 써야 할지도 모르겠고 좋은 곡이 안 나온다. 열심히 만든다고 만드는데 대중들 코드랑 맞지 않는다고 하니까 내가 잘못한 것인지"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남태현은 2016년 탈퇴한 위너를 언급하면서는 무릎을 꿇었다. 그는 "그룹에서 나오고 못된 거 맞다. 참지 못하고 몰상식하게 나온 거에 처음으로 죄송하다고 말한다. 저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저 하루하루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또 "내 음악 좀 좋아해달라.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죄송하다"라며 울먹이고는 약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총을 찾으며 소리를 지르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남태현은 자신이 연예계 해킹 피해자란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제 개인 정보와 만났던 사람 사진 싹 다 가지고 있더라. 그런데 나는 범죄를 저지르거나 마약을 한 적은 없다. 나와 엮인 사람들이 피해를 볼까 봐 막고 싶었다. 그래서 요즘은 완전히 혼자 지낸다"고 털어놨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태현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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